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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미러가 필요없다는 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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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진짜 된다니까요?

-누나! 관자놀이는 여기야
-다른 사람하고 비교해야 돼

자 제 손가락이 보여요 안 보여요

어떻게 보여요 이게~

김숙씨는 보인다니까? 개수를 맞춰요

누나 이거 지금 보여요?

두개

누나 이제 오른쪽 오른쪽

요고? 세개

어디까지 보이냐면 저는 형체가 어디까지 보이냐면

송은이씨 거기 가만히 있어봐봐요

날이 좋을 때는 뒤통수까지 보여요

아니 예전에 한번 운전을 하고 가는데

옆에 탄 사람이 숙아! 뭐해? 그래서 왜! 했더니

사이드미러가 접혔어! 그러더라고

그제서야 알았어요

제가 어떤 행동을 할테니까 똑같이 취해봐요

-제가 보여요? 약간 보이긴 하죠
-응 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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