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자신의 몸 속에 갇혀있었던 남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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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벨기에의 공대생 롬 하우번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짐 .
사고 직후 심장마비를 일으켜 몇 분간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았고, 전신이 움직이지 않았음.
당시 (80년대) 기술로 여러 검사를 거친 결과 의사들은 그에게 " 의식이 전혀 없다"고 판정
하지만 2006년 벨기에 리에주대학의 스티븐 로레이 박사팀이 최신 뇌 스캐닝 기술로 검사한 결과
그의 뇌만 정상적으로 활동 중이라는 사실이 처음 밝혀짐.
23년간 몸은 안움직이고 의식만 있었는데 아무도 몰랐던 것.
의식이 있다는 게 밝혀지고 나서 3년동안 조금씩 호전되기 시작함.
이후 의료팀은 그에게 특수 제작 키보드와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의사 표시를 할 수 있게 훈련을 시킴.
그가 디스플레이로 밝힌 사실.
"사고 직후 내가 의식이 있는데도 아무도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 정말 절망스러웠다.
나는 내내 소리를 쳤지만 아무도 내 말을 듣지 못했다"고 회상
"나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내게 말을 걸다 모든 희망을 포기하는 과정을 모두 목격했다.
이후 나는 내 안에 갇혀 명상에 잠겨야 했다"고 영국의 타임스에 말했다.
"의료팀이 내게 의식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날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내가 다시 태어난 날"
2009년 해외토픽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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