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다스 파크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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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로 사용 되던 콘크리트 파이프를 재활용하여 제작 되었다고 한다
2004년 설계된 이 호텔은 외부에서 보기엔 단순한 공사 자재로 보이지만
내부는 호텔답게 나름 아늑하다.
객실 내부 인테리어는 콘크리트 벽의 벽화와 1~2인이 누을 수 있는 침대,
전기 콘센트와 자연채광이 가능한 작은 구멍이 전부이지만
온라인 시대에 맞게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자연채광을 통한 전등 사용을 최소화하고 난방시설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
에너지를 절약하는데 꽤 도움이 될거라 생각 되네요.
겨울엔 조금 춥긴 하겠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 참아보는 걸로 하자.
이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료가 기부형태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고객들이 숙박 후 만족한 만큼 지불하는데 보통
약 7~20유로(한화 약 9천원~2만 5천원) 사이의 금액을 지불하며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돈을 내지 않아도 무방하다
이러한 콘크리트 파이프 호텔은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멕시코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튜보호텔(Tubo Hotel)로 다스 파크 호텔과 마찬가지로
하수도 배관에 쓰이는 콘트리트 파이프로 만들어 졌다.
이 호텔을 제작하는 데는 3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한적한 숲 속에 지어져
에코 건축물로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이 몰려 든다고 한다.
이곳 역시 공동 화장실과 샤워장을 이용해야 하며, 다스파크 호텔과의 차이점은
42달러(한화 약 4만 8천원)의 숙박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래도 다른 호텔들에 비해 비용이 저렴해서 여행 시
숙박비용에 대한 부담은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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