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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테스트를 완전히 통과한 동물들

심리학자 고든 G. 갤럽(Gordon G. Gallup)가 고안한 테스트로, 동물이 거울 속에 비친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미러 테스트를 통과하는 동물들은 지능이 높다고 여겨지며, 인지학습이 가능하다고 간주된다.

* 마크 테스트: 마취 후에 마크를 표시하고 깨어났을 때 거울을 보고 자기한테 표시된 마크를 발견하는지 테스트

영장류

- 인간 - 거울에 대해 배우지 못한 유아도 12개월부터 미러 테스트를 통과한다.

- 오랑우탄 - 오히려 장성한 수컷들은 마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너무 공격적이기 때문이라는 듯.

- 침팬지 - 역시 장성한 수컷들이 마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 보노보 - 침팬지와 달리 장성한 수컷들도 마크 테스트를 통과했다. 온순한 습성 때문인 듯.

고래류

- 범고래

- 큰돌고래 - 심지어 거울에 비친 자신들을 바라보며 교미하는 커플도 있었다....

- 흑범고래

장비류(긴 코를 가진 동물)

- 아시아코끼리 - 처음엔 인식을 못하는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거울이 너무 작았기 때문이었고, 2.5m 이상의 대형 거울을 가져다 비춰주자 자기 자신을 인식했다.

조류

- 까치 - 별다른 훈련 없이도 마크 테스트를 통과한다.

- 까마귀 - 별다른 훈련 없이도 우수한 성적으로 마크 테스트를 통과했다.

- 비둘기 - 훈련을 거친 비둘기만이 마크 테스트를 통과했다.

곤충

- 개미 - 약 96%의 개미들이 자신과 다른 색의 마크에 반응했으며, 자신과 비슷한 색의 마크에는 대략 3% 정도만이 겨우 반응했다.

Myrmica sabuleti, Myrmica rubra 그리고 Myrmica ruginodis의 3종의 개미가 미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한다.

개미 얼굴에 파란 표식을 해두었는데, 거울을 보자 자신의 얼굴에 묻은 표식을 제거하려는 행위를 했다는 것.

특히 실험과 무관하게 모든 개미들이 거울앞에서는 평소에 보이지 않는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어류

- 청줄청소놀래기 - 물고기 중 처음으로 마크 테스트를 통과했다. 다만, 시각적인 방법으로만 인지했는지 확실하지 않다는 반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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