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이 노리는 "한국 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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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주'가 수년 간 경영 위기를 겪게 되자 이 소식을 접한 해외 사업가들이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밝힌 것이다. 평소 '하향주'를 한국의 전통주로 선물받고 술을 맛 본 해외 투자자들이 '하향주'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내다 본 것이다. 중국인 한 사업가는 구체적으로 67억원의 인수 금액까지 제시하기도 했다. 일본의 한 사업가도 "일본에 가서 하향주를 만들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대구시 무형문화재 11호 보유자인 박환희(72) 하양주가영농조합 대표도 고민에 빠졌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주를 만들겠다는 신념 하나로 평생을 살아왔다"며 "자금 압박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이제는 모든 것을 접고 싶은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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