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애완동물, 개가 아닌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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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은 조선시대 김홍도의 ‘삼공불환도’라는 그림을 통해 현재 멸종위기종인 두루미가 집안 뜰에서 애완동물처럼 길러졌음을 추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공불환도 그림에는 몸은 흰색이고 날개 끝 부분은 검은색인 두루미 두 마리가 사람이 지나가도 놀라는 기색 없이 자연스럽게 마당을 걷고 있는 고고한 모습이 담겨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김태우 연구사는 “두루미는 선비의 고고함을 나타내는 동물인 만큼 조선시대 선비들이 두루미를 애완동물로 키웠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야생동물인 두루미를 집안에서 기르기 위해 두루미의 깃털을 잘라 날지 못하게 한 뒤 다시 깃털이 나기까지 최소 몇 년간 두루미를 집 마당에서 길렀을 것”이라는 것이다. 두루미는 고기 맛이 좋아 조선시대 임금만 먹을 수 있는 식재료였기 때문에 그림 속 집 주인은 상당한 고위층일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성인이 되면 천적이 거의 없다는 두루미
조선시대 애완동물, 개가 아닌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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