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천연기념물인 곤충들 > 이슈 유머

천연기념물

자연 가운데 학술적ㆍ자연사적ㆍ지리학적으로
중요하거나 그것이 가진 희귀성ㆍ고유성ㆍ
심미성 때문에특별한 보호가 필요하여
법률로 규정한 개체 창조물이나 특이 현상
또는 그것을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일정한 구역



한마디로 자연쪽 분야 권위있고
똑똑한 사람들이 선정한 가치있는
것을 말하는데 곤충도 3종이 선정됨.


가치있으신 3대장을 알아보겠음.

장수하늘소
천연기념물 218호 최초로 곤충지정

가장 큰 하늘소이자 국내에서 가장
큰 딱정벌레로 광릉숲에서만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에 흠집을 내기 때문에 해충이지만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이 되었다.


사실 춘천지역에도 서식했고
서식지를 1962년에 천연기념물75호로
지정했으나 그후 발견되지 않아
지정해제 했었음.

드디어 작년, 춘천에서 발견한
장수하늘소 애벌레 5마리중에
먼저 우화한 암컷과 광릉숲에 수컷을 교배시켜
올해 4월 첫 인공 애벌레순산에 성공한다.

장수하늘소의 일생
유충기간이 무려 5년이다

장수하늘소는 중남미에도 유사종이
분포하는데 이를 동아시아와 중남미가
하나였다가 쪼개졌다는
대륙이동설의 대표예시가 된다.

지식인에서 이거 장수하늘소인가요?
라는 질문글이 굉장히 많은데
장수하늘소는 위 사진처럼 생겼다.

진짜 오지게 크고 시커멓고
가슴에 두개의 노란점무늬가 있다
수컷의 경우 소형사슴벌레급 턱이
발달되어있다.




보통 장수하늘소로 착각하는 하늘소는

하늘소(미끈이하늘소)

버들하늘소

알락하늘소

털두꺼비하늘소

그외 낮은 확률로 톱하늘소가 있다.

비단벌레

몸길이 30~40mm의 한국에서
두번째로 큰 비단벌레이다
몸이 초록색과 붉은 광택이 특징이다.

이녀석도 사실은 팽나무를
해하는 해충이다.

하지만 개체수감소로
08년에 천연기념물 496호로 지정되었고
12년에는 멸종위기등급 ll 였다가
18년에는 ㅣ급으로 다시 올라갔다.

비단벌레는 신라유물에서
장식품으로 많이 사용되었는데

황금의 나라 신라에서 장식품을
사용한 것으로 보면
꽤 미적가치가 있었나보다.

(조사해보니 번쩍거리는 곤충인
풍뎅이, 풍이, 꽃무지도 장식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산굴뚝나비는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나비다
천연기념물 제458호로 지정되어있고
환경부 멸종위기종 l급으로 지정되었다.

아쉽게도 인공번식사례가 없는 종.

제주도 한라산 고지대에 나비를 보면 조심하자...











한국의 천연기념물은 총 3종이지만
지역한정으로 천연기념물인 곤충이 있다.


천연기념물332호 무주군의
반딧불생태지역이다.

불빛으로 암컷을 유혹하는 반딧불이

무주군의 청정환경에서의 반딧불과 먹이인
다슬기의 서식지 보존 가치가
매우 높아서 선정된 것 같다

올해는 9월초에 반딧불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그 안에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