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에 올인한 가문의 현실 > 이슈 유머

조선말 삼한갑족(三韓甲族)이라 불리던 명문가,

이항복의 10대 손으로


건영-석영-철영-회영-시영-호영 6형제가 모두 독립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함


이중 이석영은 이유원의 양자로 들어감


이석영의 양부인 이유원은 조선말 4대 부호 였으며 대부분 이석영이 물려받음

나머지 형제들도 알아주는 부자였음

참고로 6형제와 식솔들이 만주로 이주했을 때 이석영이 내놓은 돈이 40만원인데

지금의 가치로 평가하면 600-800억이 넘을 것으로 추산 (농지를 급매로 처분한 것이어서

더 가치가 높을 지도)

1. 이건영 (1853-1940)


이건영의 차남 이규면은 신흥학교 졸업후 상해에서 독립운동후 병사

이건영의 3남 이규훈은 만주 독립운동후 귀국 한국전쟁때 실종

2. 이석영 (1855-1934), 건국훈장 애국장


중국빈민가를 80의나이에 떠돌다 굶어죽음

이석영의 장남 이규준은 의열단원 소속으로 김달하, 박용만 암살하고 독립운동하다가 병사

3. 이철영 (1863-1925)


신흥학교 교장으로 일하다가 병사

4. 이회영 (1867-1932)


형제중 제일 먼저 독립운동 시작

만주에서 항일운동 중 상해밀정에 걸려 고문 끝에 옥사


이회영의 차남 이규학 독립운동 (아버지와는 다르게 임시정부와도 협력)

이회영의 차남 이규학의 부인 조계진 역시 독립운동 비밀연락요원

이회영의 4남 이규창 독립운동으로 1968년 건국 훈장 국민장, 장인 정의형은 정의부 사령관 재직

이회영의 차녀 이규숙의 남편 장기준도 독립운동가

5. 이시영 (1868-1953)


만주 신흥 강습소를 설립, 독립군 양성에 힘썼고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국독립당 참여

유일하게 살아남아 해방을 본 이시영 독립후 김구선생님 옆에서 눈물을 흘리며 초대부통령이 되었으나

이승만정부에 실망하여 부통령직 사직

형제중 유일하게 고문사, 객사, 아사를 피하고 노환으로 별세

6. 이호영 (1875-1933)


만주 북경에서 독립운동 하다가 1933년 실종

아들 이규황, 이규준도 함께 실종되어 몰살당한 것으로 추정.




이회영의 아들 이규창에 따르면“1주일에 세끼를 먹으면 잘 먹을 정도였지만

궁핍이 아버지의 독립의지를 꺾지는 못했다”고 말했다고 할 정도로 강한 독립운동 정신을 가진 가문이었음.




기세 등등한 조선말 명망가의 자손임에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권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결과는 외지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거나 자손들도 대부분 몰락한 반면



일제와 타협한 다른 가문들은 아직까지 잘먹고 잘살고 있음.



3줄요약

1.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한 조선말 명문가 6형제가 있었음

2. 독립운동하며 모두 타지에서 객사, 아사 등 거의 가문이 멸망 수준에 이름

3. 그 때 타협한 다른 가문들은 잘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