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원 보물선의 4개국 소유권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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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약탈한 보물을 잔뜩 실은 스페인 선박이 300여 년 전
콜롬비아 앞바다에 가라앉았고, 이것을 미국 탐사 회사가 찾아냈다면
보물의 주인은 과연 누가 되어야 할까
1708년 침몰한 스페인 선박 '산호세'호로, 신대륙에서 약탈한 보물을 싣고 본국으로 돌아가던 중 영국 전함의 공격을 받아 콜롬비아 인근 바다에 가라앉았다. 배에는 금은을 비롯한 각종 보석이 실려 있었는데, 오늘날 화폐 가치로 최고 170억달러(약 20조원)
소유권 분쟁중인 미국, 스페인, 콜롬비아, 페루 4개국의 주장
미국 : 미국 탐사전문 회사 '시서치 아르마다'는 보물선 발견 인양시 50% 소유권을 줘야한다는 콜롬비아 법원 판결을 인용시서치 아르마다는 콜롬비아 정부와 협약을 맺고 35년간 1천만 달러 이상을 써서 보물선을 발견
콜롬비아 : 보물선이 발견된 후 콜롬비아 정부는 입장을 바꿔 미국 탐사회사의 지분을 10%만 인정하겠다는 입장이에 미국측이 반발 콜롬비아 정부는 보물선 인양을 중지하겠다고 선언
스페인 : 스페인 정부 역시 "산호세호는 스페인 국왕 필리페 5세 소유였고, 가라앉을 당시 배에 있던 군인과 선원 600여 명도 모두 스페인 사람들"이라며 "보물의 소유권은 스페인에 있다"고 주장
페루 : 페루 정부는 배에 실린 보물은 고대 페루 왕국의 유물이며, 페루를 식민 지배했던 스페인이 이 보물들을 약탈해 배에 싣고 가다가 침몰했기 때문에이 보물의 원소유주가 페루라고 주장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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