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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최강의 정복자 몽골의 개국공신 수부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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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트천이 바람으로 부터 칸을 보호하듯
제가 칸의 모든 적을 막겠나이다."

BBC 선정 세계사 명장 1위에 빛나는,

전 세계 수많은 명장들 중 단연 최고로 꼽히며

아시아와 유럽뿐만이 아닌 이슬람까지,

전 세계를 공포로 물들였으며 징기스칸이 가장 신임했던

몽골 제국의 최강의 명장인 수부타이에 대해 알아보자.

1176년

초원의 지배자, 칭기즈칸이라 불리게 되는 테무진을 섬기던

우랑카이 부족의 일원인 카반에게서 한 아이가 태어나게 되는데

이 아이는 수부타이라는 이름을 부여받게 된다.

수부타이에겐 15살 차이가 나는 형인 "젤메"가 있었는데

이 젤메 또한 비상한 머리의 소유자로서

탁월한 전략으로 칭기스칸의 신임을 받게 된다.

수부타이 또한 젤메를 따라 칭기스칸을 섬겼다.


수부타이의 비범한 재능을 알아본 칭기스칸은

자신의 네 명의 선봉장 중 한 명인 제베의 부관으로 임명하여

수 천명의 병력을 지휘하는 경험을 쌓게 해주었으며

수부타이는 이에 보답하듯 혁혁한 공을 세우기 시작한다.


칭기스칸의 몽골 통일을 이루기 전의 마지막 전쟁,

다얀칸과의 전투에서 수부타이는 산맥을 넘어

적진을 빼앗고 잔당을 소탕하는 큰 공을 세우고

천호장에 임되었다.

1219년

몽골은 여진족과 금에 대한 침략에 대한 의논을 하고 있을 때
한 통의 소식이 날아들었다.

이슬람의 알라웃딘 무함마드가 자신의 사절단장을 처형하고

몽골사절단의 수염을 밀어버려 자신에게 모욕을 준 것.

당시 이슬람은 중화문명과 함께 세계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강국으로

40만의 병력과 전투 코끼리,낙타부대와

수많은 정예병들을 가진 최강의 권력자였다

"당신이 전쟁을 선택했으니
당신의 소원대로 해주겠다."


칭기스칸은 10만 명에 달하는

전 병력과 함께

주치 차가타이 톨루이 제베 젤메 수부타이 보르추 등

자신이 아끼던 선봉장들과 장수를 앞세워 호라즘 정벌에 나서게 된다.

병력 차이만 보더라도 2배가 아닌 4배나 차이났으며

누구라도 몽골의 어리석은 선택을 욕할 수 밖에 없었지만

칭기스칸은 이 모든 예상을 뒤엎고

2년만에 그 강력했던 이슬람을 지도상에서 지워버린다.

칭기스칸은 군대를 잃고 도망가던 무하마드를

2만의 병력과 함께 제베와 수부타이에게 맡겼고

그를 추격하며 지나갔던 모든 지역을 초토화 시킨다.

이후 무하마드를 참살하고 이란과 이라크,코카서스 지역을 정복하고

그대로 북상하여 투르크를 박살내며 그루지야,쿠만족을

모조리 멸망시킨다.

몽골이 이토록 짧은 시일 내에 점령이 가능했던 건

말을 이용한 빠른 기동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몽골군 1명 당 3마리의 말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말들을 지칠때마다 번갈아 타며 이동했었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거리를 유지하며

활을 이용해 적들을 유린했다.

수부타이의 병력을 저지하기 위해 급하게 결성된

유럽의 키예프,킵챠크,노브고로드의 7만의 연합군은

수부타이의 2만 몽골 기병에게 전혀 상대가 되지 못했고

3배의 숫자를 웃도는 연합군을 전원 몰살 시켰으며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리미아까지 진격하여

칼가강 전투에서 키예프 4만의 병력을 초토화 시킨다.

압도적인 패배로 인해 러시아 공국의 전투 능력은 상실했고

러시아 남부는 몽골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유럽과의 첫 전투인 동시에 몽골의 유럽 정복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칭기스칸의 호출로

유럽의 대학살은 잠시 멈추게 된다.


칭기스칸에게 금나라는 몽골의 통일을 방해하는 최대의 난적이었다.

금나라의 위소왕은 사신을 보내

자신에게 충성을 하도록 요구했으나

그는 오히려 금의 왕을 모욕했다.

격분한 위소왕은 몽골에게 전쟁을 선포했고

칭기스칸 역시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군대의 최대 병력인

10만 명을 이끌고 금을 침략했다.

몽골 입장에서는 나라의 운명을 건 커다란 전쟁이었다.

금의 지휘관들은 평지에서의 몽골 군이

귀신처럼 강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야호령 산맥에 진을 쳤고 몽골 군은 이들을 평지로 유인하고자 했지만

금은 넘어가지 않았다.

이때 야호령에 주둔했던 금의 군대는 50만 명에 육박했으나

칭기스칸은 아랑곳 하지 않고 싸그리 밀어버렸다.

이 전투의 패배로 인해 금나라가 크게 휘청이게 된다.

이후 중요 지역을 점령하면서

금나라의 수도인 중도(지금의 베이징) 함락을 앞두고

돌연 퇴각했다.

금의 군대보다 더 무서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2년 후 몽골 군은 다시 금나라를 침략했다.

지나가는 지역들을 황폐화 시키며 무자비하게 약탈했다.

몽골군이 파죽지세로 진격하는 동안

금 내부에서는 쿠데타가 일어나 위소왕이 살해당하며

몽골은 금나라의 항복을 받아낸다.

이로써 몽골은 세계 최대의 제국이 되었다.

이에 만족을 하지 못한 칭기스칸은

미뤄두었던 유럽의 2차 정벌을 시작했다.

당시 군을 이끌던 총사령관은 바투였고

수부타이는 부사령관으로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바투의 무리한 작전으로 인해 몽골군은 적지 않은 피해를 입지만

수부타이는 리아잔과 콜롬나,수즈달을 모두 함락 시키고

모스크바까지 함락한 후 블라디미르까지 밀어버리며

바투가 싼 똥을 모조리 치워버린다.


이때 걸린 시간은 단 1년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유럽에 진출한 수부타이는

거짓 활로 전략으로

당대 유럽 최강으로 손꼽히는 튜튼기사단,템플기가단,크로아티아 왕국

신성 로마제국의 연합 10만 명을 몰살시키며

동유럽 전체를 휘몰아치고 다녔다.

이때 유럽 전역에는 몽골군에 대한 공포가 엄청났다고 한다

1241년,

신성 로마제국을 정복을 눈 앞에 둔 시점에

한가지 비보가 들려오게 된다.

당시 몽골의 칸 이었던 오고타이의 사망소식 이었다.

몽골의 전통에는 칸이 죽으면 황족들이 모두 모여

다음 후계자를 선출해야 한다는 법도가 있었기에

수부타이는 전군 회군 시키며 몽골의 유럽 원정이 끝이난다.

이때 만약 오고타이가 죽지 않았다면

서유럽까지 진입해 인류의 역사를 완전히 바꿔놓았을 것이라고

역사가들은 말한다.


오고타이 칸을 이은 새로운 칸,

구유크 칸은 다시 한 번 수부타이에게

원정대의 총사령관에 임명할려고 했으나

그는 오랜 전쟁으로 한 쪽 눈이 멀어버리고

몸이 쇠약해져 말 조차 못타는 몸이 되버렸다.

일생동안 32개의 나라를 정복하며

65번의 회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 칭기스칸의 오른팔,

73세의 수부타이는 조용히 생을 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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