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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의 뚜껑을 열어버린 조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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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KBS2 '나를 돌아봐'는 추석 특집으로 6명이 다함께 모이는 촬영을 진행했다. 약속시간을 철저하게 지키기로 유명한 송해는 촬영장에 일찍 도착해 나머지 출연자들을 한참동안 기다렸다. 뒤이어 늦게 도착한 조영남과 이경규는 되려 조우종을 구박해, 참고 있던 송해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송해는 결국 두 사람에게 고함을 지르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무서운 면모를 보여 출연자들을 일순 긴장시켰다.

이에 큰형이던 71세 조영남이 89세 송해 앞에 무릎을 꿇으며 "잘못했습니다."라고 고개 숙여 사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조영남이 이번 기회를 통해 과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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